정지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CJ ENM이 보유한
CJ헬로(037560) 지분 53.9%를 약 1조원에 인수 추진 중"이라며 "CJ ENM은 CJ헬로 관련 매각 불확실성이 제거되고 유입되는 현금을 통한 글로벌 콘텐츠 사업 집중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CJ헬로에 대해서는 현재 시가총액 대비 두 배에 달하는 기업가치 평가로 단기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국내 유료 방송 시장 내 2위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고 무선 가입자 동반 상승, 알뜰폰 사업과의 시너지, 콘텐츠 구매 비용·망 이용대가 절감 등 다양한 시너지로 중장기 전망이 밝다"며 "다만 단기 현금 유출과 그에 따른 배당 여력 축소는 부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