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가 올해 도내 유망 중소 제조기업들의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한다. 중소기업들이 위메프와 쿠팡, 인터파크 등 국내 주요 쇼핑몰 채널로 진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9 중소기업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은 온라인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거나 온라인 시장 진출 후에도 지속적 관리 부족으로 판매가 부진한 중소기업에게 국내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및 마케팅을 지원, 판로 확대 및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올해는 90개사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위메프(40개사) △쿠팡(30개사) △인터파크(20개사) 가운데 하나의 채널을 선택, 입점 및 마케팅 기회를 제공한다. 세부적으로 입점 컨설팅과 기획전 운영, 모바일 및 PC의 배너광고, 쿠폰 발행과 타깃 광고 등 각종 프로모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부터 지원기업을 기존 85개사에서 90개사로 확대했다. 또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라 모바일 쇼핑 판매규모가 확대되는 추세를 반영, 모바일 쇼핑 프로모션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온라인 시장 진출 초보 기업은 입점 교육을 중심으로,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업체에게는 마케팅 강화에 초점을 두는 등 맞춤형 지원책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신청 자격은 본사 또는 공장 소재지가 경기도인 업체 중 온라인 판매가 가능한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이다.
신청기한은 내달 4일까지로, 도 중소기업 정보포털 ‘이지비즈 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 업체는 내달 20일쯤 발표될 예정이다.
이소춘 도 기업지원과장은 “온라인 시장 규모의 지속적인 증가 추세에 따라 성장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이라면 온라인 시장은 놓칠 수 없는 판로”라고 말했다.
경기도가 올해 도내 유망 중소 제조기업들의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도청에서 바라본 도기. 사진/조문식 기자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