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인터넷, 어닝쇼크 올 수도..2만원으로 목표가 낮춰-신영證

입력 : 2010-04-08 오전 8:26:35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신영증권은 8일 "CJ인터넷(037150)의 1분기 실적이 기존 전망인 매출 634억원, 영업이익 173억원보다 다소 하향된 매출 606억(전년대비 +7.6%), 영업이익 154억원(전년대비 +2.8%)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지만 목표가는 2만4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천영환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대를 모았던 드래곤볼의 온라인 트래픽이 예상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고, 대만에서 프리우스 온라인의 인기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CJ인터넷이 올해 중점분야로 제시한 웹보드 분야의 실적이 전분기 대비 9.4% 증가한 17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천 연구원은 "1분기 실적부진에도 불구하고 하반기에는 기대해볼만한
라인업이 많다"며 "자회사 Seed9의 마계촌이 중국 상용화 될 것이고, 중국 수입게임인 주선 온라인 또한 하반기에 국내 상용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법인인 CJIT를 고려하고 있고, 향후 중국 수출은 샨다나 텐센트 같은 대형 퍼블리셔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낮은 밸류에이션에는 낮은 해외 매출에 원인이 있었기 때문에 중국 사업 전략의 변화는 향후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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