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4차 산업혁명위원회' 출범…이재명 "인간 위한 기술시대 연다"

민간 전문가 8명 등 15명…행정2부지사가 위원장 맡아

입력 : 2019-02-20 오후 3:10:57
[뉴스토마토 조문식 기자] 경기도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20일 공식 출범했다. ‘경기도 4차 산업혁명 촉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의 관련 정책 및 계획을 심의·점검하기 위해 구성된 자문기구다.
 
위원회는 행정2부지사가 위원장, 박승범 호서대 교수가 부위원장으로 각각 참여한다. 또 경제노동실장과 정보화정책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 차세대융합기술원장 등 당연직 5명과 도의원 2명, 민간 전문가 8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정기 또는 수시로 개최될 예정으로, 향후 도가 추진할 4차 산업혁명 기본계획 수립·변경과 정책 방향 및 정책 과제 설정, 사업 추진 상황 등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담당하게 된다. 또 4차 산업혁명 촉진을 위한 재원조달에 관한 사항과 관련 정책·사업 시행에 따른 유관 기관·부서 간 조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첫 위원회 회의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구성·운영 중인 ‘4차 산업혁명 연구 워킹그룹’의 성과를 비롯, 도의 4차 산업혁명 기본계획 수립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의견을 나눴다. 도는 향후 중간보고회와 관련 사업 진행사항 보고회 등을 열어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재명 지사는 출범식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사실은 걱정이 많다. ‘과연 인간을 행복하게 하는가’라는 질문에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기술이 사람들의 삶을 망치고 특정 소수의 이익을 추구하는 수단으로 전락하지 않게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또 “경기도가 추구하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인간을 위한 기술, 함께하는 미래,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 전략분야 스타트업 보육공간인 ‘경기 스타트업 랩’의 역할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스타트업 랩이 이날 △판교 △고양 △광교 등 3곳에 문을 연 가운데 도는 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20일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이재명 지사 등이 참석했다. 사진/경기도
 
조문식 기자 journalma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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