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기업은행(024110) 노동조합(이하 기업은행지부)은 신임 사외이사로 박창완 금융위원회 금융발전심의회(금발심) 위원을 추천한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기업은행지부는 노동이사제(근로자이사제)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22일까지 노동계 및 인권 분야에 경험과 연륜이 풍부한 인사를 사외이사로 추천받았으며, 최종 사외이사 후보자로 박 위원을 결정했다.
박 위원은 과거 경남은행 노동조합 위원장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정의당 중소상공인본부장을 지냈다. 이어 지난 2017년 금융위 금융혁신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현재 금융위 외부 자문단인 금융발전심의회 위원 및 정릉신용협동조합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이날 기업은행지부는 경영진 측에 사외이사 추천서를 전달했으며, 경영진과의 협의를 거쳐 추후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중소기업은행법에 따르면 전무이사와 이사는 은행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면한다.
기업은행지부 관계자는 "'노동 및 경제 분야에 경험과 연륜을 갖추고 탁월한 활동 경력을 가진 분'이라는 자격요건에 가장 적합한 인사로 상기인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사진/백아란기자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