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신한지주(055550)는 25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와 전환우선주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한 인수계약에 따라 IMM PE는 신한금융의 전략적·재무적 파트너로서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신한금융은 IMM PE와의 전략적·재무적 제휴를 통해 상호 교류 및 보완적인 분야에 대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신한지주는 지난 12일 이사회를 통해 약 7500억 규모의 제3자 배정 전환우선주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인수는 IMM PE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가 경영참여형 사모펀드 형태로 전환우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수가격은 4만2900원으로, 최종 발행규모 및 발행주식수는 4월 중 확정돼 발행할 예정이다.
한편 약 7500억 규모의 전환우선주가 보통주로 전환시 IMM PE는 신한금융의 약 3.7%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번 인수계약을 통해 향후 추진할 다양한 비즈니스의 강한 동력을 얻었다”며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업종의 투자경험을 보유한 IMM PE와 신한금융그룹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병 회장(사진 오른쪽)과 IMM 프라이빗에쿼티 송인준 대표(사진 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지주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