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카카오(035720)가 금융위원회의 금융결제망 전면 개방 소식에 강세다.
26일 오전 11시9분 현재 카카오는 전일 대비 3700원(3.76%) 오른 10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금융위가 은행, 소형 핀테크사에 한정됐던 금융결제 시스템을 모든 핀테크 결제사업자로 확대하고 결제시스템 이용료를 대폭 낮추겠다고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간편결제시스템 카카오페이와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를 운영중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올해 안에 전 은행권과 핀테크 결제사업자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결제시스템을 구축해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모든 은행 계좌에서 결제와 송금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간편 앱으로 모든 금융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 편익이 기대된다"며 "유니콘 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핀테크 기업에 대한 금융권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