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국순당은 '2019 대한민국 주류대상(Korea Wine and Spirits Awards)'에서 4개 제품이 각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백세주', '국순당 쌀막걸리', '1000억유산균막걸리', '증류소주 려驪 40도' 등이다.
'백세주'는 '우리술 약주·청주'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 제품은 12가지 몸에 좋은 한약재와 국내 최초로 양조 전용 쌀로 개발된 '설갱미'를 원료로 국순당의 특허 기술인 생쌀발효법으로 빚는다.
국순당 관계자는 "백세주는 올해를 포함해 총 5번 대상을 수상했다"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선정한 '우수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돼 우리나라 문화상품으로 인정받은 대표적인 국민 약주"라고 설명했다.
'1000억 유산균 막걸리'는 '우리술 탁주 생막걸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식물성 유산균이 막걸리 한 병(750㎖)에 1000억마리 이상이 들어 있도록 업계 최초로 개발한 유산균 강화 막걸리다. 유산균이 일반 생막걸리보다 약 1000배, 일반 유산균 음료보다 약 100배 많이 들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순당쌀막걸리'는 '우리술 탁주 살균막걸리'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이 제품은 생쌀발효법으로 빚어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막걸리다. 제조일로부터 1년간 유통할 수 있으며, 항공사 국제선 기내식과 공항 라운지에서도 제공되고 있다.
'증류소주 려驪 40도'는 '프리미엄 소주 31도~53도'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상압증류한 100% 고구마 증류소주와 여주쌀로 감압증류한 증류소주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했다. 블렌딩에 사용한 고구마 증류소주는 수확한 지 일주일 이내의 여주산 고구마를 쓴맛이 나는 양쪽 끝부분을 절단하고 품질이 좋은 몸통 부분만을 원료로 사용하며, 전통 옹기에서 1년 이상 숙성해 고구마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깊고 은은한 풍미를 낸다.
한편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6회째 개최되며, 올해에는 106개 업체에서 540개 브랜드를 출품했다.
'2019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각 부문 대상을 받은 '백세주', '1000억 유산균 막걸리', '국순당쌀막걸리', '증류소주 려驪 40도'(사진 왼쪽부터) 이미지. 사진/국순당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