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지난주 기관은 코스피시장에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를 집중 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LG화학과 LG디스플레이를 사들였다.
기관은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 주목했다. 현대차는 중장기 경영전략을 발표하면서 주주환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을 밝혔다. 아울러 사업경쟁력을 고도화하기 위해 SUV 라인업과 고급차 비중을 제시했다. 미래대응력 강화 측면에서는 향후 5개년 중장기 투자 로드맵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도 지난 26일 주주총회소집결의 공시와 함께 주주가치 제고 전략을 밝혔다. 주총 안건과 관련, 현대모비스는 컨퍼런스콜에서 이사회 운영개선, 주주환원 정책을 중심으로 중장기 주주가치 제고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반도체 가격 하락이 우려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는 매도가 이어졌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해외 언론에서 메모리 가격의 조기 반등성을 피력하기도 했지만, 더 높아진 재고 수준을 감안하면 그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상반기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