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6일 고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을 조문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6일 오전 고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사진/뉴스토마토
정 이사장은 이날 오전 9시20분께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박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40여분간 머물다 자리를 떴다. 정 이사장은 "평소 존경했던 분"이라며 고인을 회고했다.
정 이사장과 박 명예회장은 한 다리 건넌 사돈 지간이기도 하다. 정 이사장의 장녀 정남이씨는 지난 2017년 박지원 두산 부회장의 처남인 서승범 ㈜유봉 대표이사와 결혼했다.
한편 이날 정 이사장은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대해 "국내 뿐 아니라 미국, EU,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기업 결합에 관한 심사를 받아야 한다"며 "(합병이) 좋다든지 안좋다든지 평가하는 것은 우리끼리 결정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 밖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과의 만남 여부 등에 대해서는 "저도 신문을 보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