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스포츠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피자'가 2019년도 주요 신제품 라인업을 8일 공개했다.
인피자가 올해 선보이는 신제품 라인업은 MTB와 로드바이크, 전기자전거 총 3가지로 구성됐으며, 특히 전기자전거는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라인이다.
알톤스포츠에 따르면 인피자의 첫 전기자전거, 탈레스FS800은 산악전용 KC인증을 획득한 풀서스펜션 MTB 제품이다. 시마노 STEPS E8000 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다이나믹 하면서도 안정성 있는 주행감을 선사한다. 앞 바퀴를 지지하는 포크와 프레임의 시트 튜브 부분 양쪽에 모두 서스펜션을 장착해 험로 주행 시 진동·충격을 흡수해주며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한다. 변속기와 브레이크는 최상급 라인 중 하나인 시마노 데오레XT 11단과 시마노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를 적용했다.
2019년도 인피자의 MTB 라인은 글로벌 첨단섬유기업 도레이 사의 3k 카본을 대폭 적용해 강성과 경량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공기저항을 줄인 테이퍼드 헤드튜브, 일반적인 QR레버 방식보다 휠셋 체결력이 뛰어난 쓰루 액슬 방식을 적용해 퍼포먼스 능력을 향상시켰다.
주요 신제품으로는 시마노 데오레XT를 장착한 '탈레스XC' 시리즈가 있다. 탈레스XC는 변속시스템에 따라 33단과 22단 2종으로 구성됐다. 두 제품 모두 핸들바에서 간편하게 서스펜션을 잠글 수 있는 '리모트락아웃' 기능을 지원하는 폭스 32A 플롯 서스펜션 포크와 제동력이 우수한 시마노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를 장착해 험로에서의 주행 안정성을 강화했다.
인피자 로드바이크는 프레임에 고유의 에어로 형상에서 꼬리 부분을 자른 3:2 비율의 캄테일 형상을 적용했다. 때문에 와류현상을 최소화하고 측풍의 영향도 적게 받아 주행 성능을 높일 수 있다.
페달 부위로 내려갈수록 부피가 커지는 '테이퍼드 시트튜브'와 체인 스테이의 비대칭 설계로 드라이브 사이드(구동부가 위치하는 부분)의 뒤틀림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주요 신제품은 '볼란트' 시리즈로, 구동계 등급에 따라 '볼란트 울테그라'와 '볼란트 105'로 구성됐다. 로드바이크용 구동계 그룹셋 중에서는 최상위 등급인 '시마노 울테그라', '시마노 105'를 각각 장착했으며, 두 제품 모두 UCI(국제사이클연맹) 인증을 받았다.
사진=알톤스포츠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