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영의 뉴스카페, 토크합니다
진행: 김선영 앵커
출연: 조성목 원장(서민금융연구원)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핵은 4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8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뉴스토마토<김선영의 뉴스카페, 토크합니다>에서는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과 함께 보이스피싱 피해 실태와 대책, 유형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조성목 원장은 "보이스피싱 연간 피해자 수는 4만9000여명으로 하루 평균 134명이 피해를 입는다"라며 "이 통계가 금감원에 피해구제를 신청한 사람이기 때문에 실제 피해규모는 엄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원장은 가장 많은 보이스피싱 유형으로 '대출빙자형'을 꼽았습니다.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이 약 70%인데, 이 수법은 서민들을 저금리 대출로 유혹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그는 "악성 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신종 보이스피싱도 늘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신종 보이스피싱에는 전화 가로채기 앱, 원격조종 앱 등이 있습니다.
보이스피싱에 속았을 때 대처법으로 조 원장은 "경찰청과 금융회사에 신고해 지급정지를 빨리 해야 한다"라며 "30분 이내 신고하면 구제 확률이 70%"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신종 수법은 따라가기 힘들정도로 빠르게 발전한다"라며 "신종 수법이 나올 때마다 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