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금융위원회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고발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삼성물산 사무실 등 관계자 사무실 등을 14일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이날 서울 송파구 삼성물산 사무실을 비롯해 관계자 사무실에 수사관 등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내부 자료 등을 확보했다.
앞서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 2015년 고의로 분식회계를 저지른 것으로 결론 내리고 대표이사 해임권고, 검찰 고발 등 조치를 취했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에 불복해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과 더불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원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 결정했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거래가 재개된 지난해 12월11일 오시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모니터에 주가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