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환율하락, 수출주 쉬고 내수주 부활

입력 : 2010-04-12 오전 11:53:04
[뉴스토마토 박소영기자]환율이 1110원대도 위협받으며 연중 저점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주도주인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수출주에 외국인의 매도가 나타나면서  쉬어가고 있습니다. 
 
이 틈새를 상대적으로 실적기대감이 살아나고 있고, 환율하락의 수혜주로 부각되는 항공 여행주, 또 금융주 등이 채워가고 있습니다.
 
11시! 수출 주도주 보다는 환율하락 수혜주와 내수주입니다.
 
삼성전자(005930)는 외국계 창구의 매물이 부담을 주며 이틀째 하락하락세입니다. 2등주인 하이닉스(000660)의 흐름도 좋지 않습니다. 역시 외국인의 매도와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동차주는 탄력이 더 떨어집니다.
 
현대차(005380)는 외국인의 매도로 닷새째 하락하며 12만원선을 위협받고 있고, 기아차(000270)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지난주 27000원이던 주가가 25000원대까지 주저 앉았습니다.
 
하지만 항공주, 여행주 등 환율하락 수혜주들은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강세입니다.
 
아시아나항공(020560) 7일째 급등세를 보이며 기관의 강력매수세가 들어오고 있고, 실적기대감이 살아나고 있는 대한항공(003490)역시 사흘째 오름세입니다.
 
모두투어(080160), 하나투어(039130) 등 여행주도 역시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적 뿐만아니라,  기관의 매수세까지 들어오며 강세입니다.
 
환율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은 금융주 위주의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역시 강세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금융(053000)이 민영화 진행이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고, 신한지주(055550)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2% 대 강세입니다.
 
 
뉴스토마토 박소영 기자 aalways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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