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오늘 증시는 소폭 조정을 받고 있지만 구제역과 관련한 테마주를 비롯해 일부 테마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천 강화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지난주말 소에서 돼지로까지 전파되면서 구제역 확진농가가 5개로 늘어나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는 백신관련주 가운데선 중앙백신(072020)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파루(043200)도 상한가, 제일바이오(052670), 씨티씨바이오(060590), 대한뉴팜(054670) 등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수산주와 닭고기업체들도 대체 식품으로 부각되며 강셉니다.
신라수산(025870)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동원수산(030720)과 사조오양(006090), 사조산업(007160) 등도 강셉니다.
상대적으로 상승탄력은 떨어지지만 하림(024660)과 동우(088910), 마니커(027740)도 오릅셉니다.
하지만 테마주들의 경우 급등했던 주가가 제자리로 회귀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이 가운데서도 실적이 검증되는 종목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근래 부각됐던 테마주들을 살펴보면 원전테마주 가운데선 모건코리아(019990)와 한전기술(052690), 한전KPS(051600)가 실적호전을 동반한 반면, 티에스엠텍(066350)은 지난해 실적이 악화됐습니다. 주가도 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또 실적이 검증되지 않은 스팩도 지난달 급등 이후 제자리를 찾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는 3D테마주 가운데선 케이디씨(029480)는 실적이 크게 호전됐지만 티엘아이(062860)와 잘만테크(090120), 아이스테이션(056010)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대감이 선반영되고 있는 겁니다.
금감원도 어제 코스닥시장의 시세조종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이 테마주와 무관하지 않다며 실적과 무관한 테마주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테마주내에서도 실적이 뒷받침되는 종목을 선별해야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