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연 기자] 충남 부여에서 원인모를 차량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여경찰서에 따르면 17일 오전 7시께 부여읍 구교리 백제대교 아래에서 카니발 차량이 불에 타 1명(신원미상)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부여소방서 관계자는 “출동했을 당시에는 차량이 전소된 상태였고, 번개탄 등을 피운 흔적도 없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백골상태로 발견된 사체가 차주인지 확실하지 않고, 폐쇄회로(CCTV) 카메라 사각지대이기 때문에 정확한 경위를 알 수가 없다”면서 “차량의 이동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방범용 카메라를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과 화재원인 등을 파악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카니발 차량에서 발견된 사체를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 보내 유전자 감식과 사망 추정시각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17일 오전 7시께 백제대교 아래에서 차량이 불에 탔고, 1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사진/뉴스토마토
부여=김종연 기자 kimstomato@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