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내렸다.
1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87포인트(0.09%) 하락한 2177.62에 거래를 마쳤다. 3.54포인트(0.16%) 오른 2183.03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내림세로 방향을 틀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7억원, 129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고 개인은 38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 넘게 떨어졌고 운수창고도 1%가량 하락했다. 서비스업과 증권, 비금속광물, 음식료품도 약세를 보였다. 의료정밀과 건설업, 섬유의복, 의약품, 통신업, 은행, 전기전자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4.22포인트(0.56%) 내린 748.9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70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84억원, 76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발목을 잡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1.5원 내린 1130.6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