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날씨)전국 오후부터 비

입력 : 2019-03-19 오후 5:34:31
[뉴스토마토 박용준 기자] 내일은 전국에 비 소식이 있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30~80mm(많은 곳 제주도산지 150mm 이상), 그 밖의 전국 10~50mm다.
 
내일(20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전국이 구름많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제주도와 전라해안, 충남서해안에서 비가 시작되어, 늦은 오후에는 서울을 포함한 서쪽 지방, 밤에는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새벽 사이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다소 많은 비로 인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져 낙석과 산사태, 축대 붕괴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기온은 평년(아침 최저 -2~6도, 낮 최고 10~15도)보다 3~7도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20도로 매우 크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전남(순천, 광양), 일부 경상도에는 실효습도가 35% 이하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내일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건조하다.
 
내일 오후부터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10~16m/s(36~58km/h)로 매우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바람이 8~14m/s(29~50km/h)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다.
 
내일 오전까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안개(이류무)가 유입되면서 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륙에도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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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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