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2019년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으로 5개 대학을 신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대구가톨릭대 △안동대 △연세대(원주) △이화여대 △충북대 등이다. 27개 대학이 신청해 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SW 중심대학은 지난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30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들은 SW 관련학과를 통폐합하고 SW 융합 단과대학을 설립해 SW 전공자 정원을 지난해 680명에서 오는 2022년 총 919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2022년까지 산업체 현장경험을 갖춘 교수와 교원 등 총 100명을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또 창업휴학제와 창업학기제 등 재학 중 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창업제도와 창업 관련 교육·인턴십·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도입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2015년에 SW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8개 대학의 관련 졸업생들의 취업 및 창업 등 성과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노경원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올해는 2015년에 처음 선정된 8개 대학에서 4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졸업생이 처음으로 배출된 의미 있는 해"라며 "SW 중심대학을 통한 성공 사례들을 발굴하고 우수 성과들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