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바닥 쳤다..'매수'유지-키움證

입력 : 2010-04-14 오전 8:10:35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키움증권은 14일 LG전자(066570)에 대해 휴대폰 부문에서 1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1분기 예상실적은 시장기대치를 충족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제약했던 휴대폰은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일반폰 부문은 '맥스(MAXX)'와 '롤리팝2', '쿠키 플러스(Cookie Plus), 쿠키 프레시(Cookie Fresh) 등이 보강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폰은 내수 시장에서는 KT와 LG텔레콤과의 공조를 바탕으로 연착륙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고 있으며 북미는 2분기에 버라이존 대상으로 전략 안드로이드폰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라인업 측면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LG전자 주가가 휴대폰 수익성과 강한 연동성을 가지는 특성을 감안하면, 앞으로 점진적인 상승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절대적으로 큰 만큼 2분기 중반 이후 전략 안드로이드폰의 판매 성과에 따라 주가 상승 속도가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전자의 1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은 4872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 증가해 시장 기대치의 상단을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회계기준(IFRS)을 적용하면 LG이노텍의 실적이 더해져 1분기 영업이익은 523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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