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POSCO(005490)가 1분기 가격 전가 우려로 주가 조정이 과도해 향후 큰 폭 반등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003450)은 POSCO의 매출액이 예상과 거의 일치했고 영업이익은 2% 가량 적었는데 이는 판관비와 기타 고정비에서 일부 차액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현태 현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8.8% 감소한 것은 열연 라인 보수에 따른 일회성 요인"이라며 2분기부터 정상 판매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가격 인상분이 반영되면 올 2분기 1조7800억원 규모 영업이익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LIG투자증권도 POSCO의 1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변종만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국제 철강시황 호조로 수출가격이 올랐으나 인상분이
1분기 실적에 덜 반영됐다"며 "제품가격의 추가 인상 폭이 클 것으로 보여 2분기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정욱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수요산업 호조로 자동차와 가전향 강판 판매가 확대되고 단가인상에 따른 재고효과도 예상된다"며 "POSCO의 2분기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