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엘리굴딩이 '클로스 투 미(Close To Me)' 리믹스 버전을 4월5일 발매한다.
'Close To Me'는 미국 유명 DJ 그룹 메이저 레이저의 멤버 디플로와 엘리 굴딩이 3년 만에 재회해 작업한 곡이다. 힙합 아티스트 레이 스레머드의 스웨 리도 피처링으로 참여해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번 리믹스 버전에는 국내 그룹 레드벨벳이 한국어 가사를 덧붙였다. 레드벨벳 만의 보이스 컬러로 원곡 멜로디 라인의 중독성을 배가 시킬 것으로 보인다.
엘리 굴딩은 2010년 발표한 데뷔 앨범 '라잇츠(Lights)'로 그 해 BBC 'Sound Of 2010'에 선정되고 브릿 어워드(Brit Awards)에서 '비평가상(Critics' Choice)'을 수상하며 단숨에 영국 팝 음악계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동명 타이틀곡 'Lights'는 이후 빌보드 싱글 차트 2위에 올랐고, 이 곡으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게 된다. 신스팝을 기반으로 포크에서 드럼앤베이스까지 아우르는 '포크트로니카(Folktronica)', 그에 더해진 독특한 음색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30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고 2014 브릿 어워드 '여성 솔로 아티스트(British Female Solo Artist)' 부문 수상과 2016년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팝 솔로 퍼포먼스(Best Pop Solo Performance)' 등 음악 시상식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성공을 이어오고 있다.
영화 OST 참여로도 큰 인기를 얻었다. 킥애스, 트와일라잇,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다이버전트,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등 여러영화의 사운드트랙에 참여했다. '어바웃 타임'의 삽입곡 'How Long Will I Love You'와 영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삽입곡 'Love Me Like You Do'는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지난해 6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는 2000여 관객이 모인 가운데 첫 내한 단독 공연도 성황리에 마쳤다.
엘리 굴딩, 레드벨벳 참여한 리믹스 '클로스 투 미'. 사진/유니버설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