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10일 미국 워싱턴D.C.로 출국했다. 이번 회담이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협상 재개의 원동력이 될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탑승한 공군 1호기는 이날 오후 5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을 이륙했다. 문 대통령 내외는 13시간여 비행을 거쳐 현지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앤드류스 미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미 정상회담은 11일(현지시간) 열린다.
청와대는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정상 간 '톱다운' 방식의 접근을 지속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0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며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