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사의를 밝힌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사표가 지난 5일 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전 대변인의 사표는 지난 5일 정식 수리됐다. 김 전 대변인이 지난달 29일 사의를 표명한지 7일 만이다. 청와대 인사들의 사표는 재직기간 중 부적절한 일을 벌이지 않았는지 여부를 확인한 후 수리된다. 김 전 대변인은 사표수리 전날인 4일에는 청와대 관사에서도 짐을 뺐다.
김 전 대변인의 사표가 수리되면서 청와대는 본격적인 후임 물색에 나선 상태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6일 시작되는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국빈방문 전 신임 대변인을 지명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