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KT에 이어 LG유플러스도 5세대(5G) 통신 완전 무제한 요금제의 일일 데이터 제한을 없앴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일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약관 중 공정사용정책(FUP) 중 이틀 연속으로 일 50기가바이트(GB)를 초과해 사용하는 경우 데이터 이용을 제한할 수 있다는 내용을 삭제했다고 신고했다. KT도 지난 9일 데이터 FUP 조항에 포함됐던 '이틀 연속 일 53GB를 초과해 사용하는 경우 데이터 이용을 제한한다'는 내용을 삭제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일반적인 FUP 조항은 이용약관에 있지만 구체적인 데이터 제한 수치는 없다.
또 LG유플러스는 6월 말까지 5G 프리미엄과 5G 스페셜 요금제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무제한 혜택을 연말까지 제공하기로 했다가 기간을 가입 후 24개월간으로 늘렸다. 앞서 SK텔레콤도 6월까지 5G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데이터를 연말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한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24개월로 연장한 바 있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