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올해 5세대(5G) 통신 기지국을 8만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하 부회장은 10일 2019년 신입사원 78명과의 간담회에서 "지난해 12월 5G 주파수 최초 발사 시점에는 LG유플러스가 장비 구축에서 압도적 선두였다"며 "올해 상반기 전국에 5만개, 하반기 8만개를 구축해 선두를 유지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5G 서비스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5G 핵심은 네트워크, 서비스, 요금 3가지"라며 "콘텐츠도 증강현실(AR) 400여편, 가상현실(VR) 300여편, 공연 5300여편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0일 신입사원 78명과 간담회에서 5G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LG유플러스
현재 LG유플러스가 타사 대비 가입자 수가 열세지만 변화를 주도해 5G 가입자 확보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우리가 5G 요금제를 처음 발표하고, 경쟁사가 대응하는 요금제를 내는 등 변화를 주도했다"면서 "네트워크, 서비스, 요금제 삼박자를 갖추고 있어 5G 가입자 확보에 자신 있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하 부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팀워크와 프로정신을 갖출 것을 주문했다. 그는 "프로는 스스로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 실행한다"며 "여러분도 남다른 프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팀워크를 발휘해 5G 일등을 향해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