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실적 기대와 금리 상승에 대한 전망으로 보험, 은행업종이 급등했다.
14일
현대해상(001450)은 전날보다 1550원(8.24%)오른 2만350원에, 동부화재는 2250원(7.13%)오른 3만3800원에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이 4.92%, 은행업종 3.79%, 금융업은 3.40%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은 금융업종을 각각 158억원과 2367억원, 보험업종은 각각 336억원, 907억원 매수했다. 은행업종도 각각 83억원, 203억원 사들여 세 업종 모두 쌍끌이 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 업무보고 자리에서 "(금리인상이) 늦으면 안되고 늦지 않으려고 하지만 늦지 않는 것과 빨리 움직이는 것은 상당한 부담이 있고 둘 다 불확실성을 계산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오는 16일 하나금융지주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금융권이 어닝시즌에 돌입한다. 증권업계에서는 은행권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예상치를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