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24일 NAVER(035420)에 대해 영업이익 감소세는 지속되겠으나 라인 광고 성장세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1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25% 감소한 194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해도 라인페이 관련 비용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라인 광고의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적자폭이 감소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LINE Ads Platform 적용 확대를 통해 라인 광고의 고성장이 기대되고, 특히 라인 채팅목록 탭 상단에 배너형태로 제공되는 스마트 채널과 유저의 웹 활동기록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LINE Dynamic Ads 등 신규 광고상품 출시로 LINE 광고부문의 외형성장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라인페이 관련 마케팅비와 기타 금융서비스 관련 비용 지출 증가로 올해도 라인 투자 확대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라인페이의 결제데이터를 활용한 타게팅 광고 등을 통해 핵심 비즈니스인 라인 광고의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라인의 분기 영업손실은 45억엔 수준으로 안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