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유라 기자] 한화그룹의 주요 정밀기계 제조회사인 한화정밀기계가 중국 상해의 월드엑스포 센터에서 4월24~26일(현지시간) 열린 '전자부품 및 생산설비 전시회(NEPCON china 2019)'에 참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한화정밀기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기능, 스마트 SMT(표면실장기술) 기능이 적용된 신제품 고속 칩마운터 (HM520)를 출품하고, 4차 산업혁명과 인더스트리 4.0을 구체화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협동로봇과 연계한 공장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장에서 가장 이목을 끄는 것은 신제품 'HM520'을 메인으로 내세운 초고속 생산라인 존이다. 동급 최고의 실생산성을 자랑하는 'HM520'은 모듈러 헤드와 다양한 생산모드 적용으로 유연한 생산라인 구축이 가능하며, LED(전광판)외 다양한 제품에도 적합하여 해외 고객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스마트 팩토리 존에서는 실제공장과 같은 제조현장을 연출하여 설비와 소프트웨어 간 실제 연동을 구현하고, 원격제어 기능을 선보였다. 특히 한화정밀기계가 개발한 '티-스마트' 솔루션을 활용하면 태블릿 PC와 스마트 워치를 통해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중국 상해에서 열린 '전자부품 및 생산설비 전시회'의 한화정밀기계 부스. 사진/한화그룹
한화정밀기계 영업마케팅실 조영호 상무는“이번 전시회를 통해 실제 제조업 공정에서의 여러가지 칩마운터 적용사례를 제시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첨단기능의 솔루션 확대 및 글로벌 정밀기계 전문 기업으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22개국, 500여개사가 참가하고, 관람객 3만여명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올해 29회를 맞는다.
최유라 기자 cyoora1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