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 기자] 콜드브루 전문업체 핸디엄은 커피 원액 '예가체프', '디카페인' 등 2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물이나 우유에 희석해 소비자 취향에 따라 제조해 먹을 수 있는 DIY(Do It Yourself) 형태로 최근 홈카페 트렌드에 따라 다양한 커피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하루 2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애호가와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를 위해 '디카페인' 제품을 추가로 구성했다.
'예가체프'는 화려한 꽃향기와 달콤한 과일 향이 풍부한 에티오피아산 원두를 사용해 자연 그대로의 신선함과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부드러운 바디감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디카페인'은 콜롬비아 원두를 사용해 달콤한 초콜릿 향과 카카오의 쌉싸름한 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카페인 제거 공정에서 화학 용매 대신 물을 이용하는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 방법을 사용하고, 카페인만을 제거해 원두 본연의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들 제품은 방부제, 보존제를 첨가하지 않은 무첨가 음료로 용량은 500㎖, 소비자가격은 1만1900원이다. 핸디엄 공식 온라인몰과 홈플러스 매장에서 판매되며, 이마트 매장도 차례로 입고될 예정이다.
핸디엄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하는 커피 시장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콜드브루 티 제품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핸디엄은 자체 콜드브루 추출 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클린룸 시설에서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원액을 추출한다. 커피의 맛과 균일성을 위해 커피 생두 수입, 로스팅 등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핸디엄 콜드브루 원액 이미지. 사진/핸디엄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