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이인영 원내대표 체제를 뒷받침할 원내대표단 인선을 마무리했다.
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루라도 빨리 꽉 막힌 정국을 풀고 추가경정예산안과 민생입법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바탕으로 인선했다"고 밝혔다. 이 원내수석부대표에 따르면 민주당 4기 원내대표단은 정춘숙·박찬대 원내대변인과 함께 △김영호(행정안전위, 서울) △맹성규(보건복지위, 인천) △이규희(국토교통위, 충청) △서삼석(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호남) △표창원(법제사법위, 경기) △고용진(정무위, 서울) △김정호(기획재정위, 부산경남울산) △제윤경(정무위, 비례) △박경미(교육위, 비례) △임종성(국토교통위, 경기) 등으로 구성했다.
이 수석부대표는 이번 원내대표단 인선 과정에서 지역과 상임위 등의 쏠림현상을 막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능성을 기준으로 부대표단을 물색했으며 결과적으로 탕평인사가 될 수 있었다고 자평한다”며 “보궐선거를 통해 당선되신 분들도 과감히 발탁함으로써 4기 원내대표단의 새로움을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내대표단 인선에서도 소외된 지역이 없도록 노력했다”며 “부대표단에 상임위를 골고루 배치함으로써 정책위 현안이 원내대표단을 통해 상임위에서 해결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오른쪽)와 김영호 원내부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부대표단 추가 인선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