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고위 임원인사 단행

입력 : 2010-04-19 오후 2:58:58
       크리스 테일러 부사장                 전영철 부사장                        손동연 부사장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GM대우가 조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고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GM대우는 19일 GM 글로벌 경차 개발 본부장인 손동연 전무를 GM 대우 기술연구소 소장(부사장)으로, 변화관리본부 크리스 테일러(Chris Taylor) 전무를 국내 차량 생산과 파워트레인 생산, 노사 부문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사장은 “이들은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GM대우를 국내외에서 경쟁력 있는 회사로 거듭나게 할 뿐 아니라 올해 수익실현을 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카몬 사장은 “이번에 승진한 임원들이 올해 GM DAEWOO에게 필요한, 변화를 수행할 리더십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경쟁사보다 더 빠르고, 스마트하고, 훌륭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M대우 기술연구소 소장으로 승진한 손동연 부사장은 지난 1989년 대우자동차에 입사해 제품 통합, 파워트레인 개발 및 연구 업무 등을 진행해 왔다.
 
손 부사장은 최근까지 GM의 글로벌 경차 개발 본부장으로 활약해 왔으며, 앞으로 회사의 최고 임원 회의 기구(PAC : President’s Action Council) 일원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국내 차량 생산 부문의 부문장을 맡아왔던 전영철 부사장은 GM DAEWOO의 국내 차량 생산 / 파워트레인 생산 / 노사 부문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전영철 전무는 1984년 대우자동차에 입사해 차량 제조 및 생산 분야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인사 및 변화 관리 부문 크리스 테일러 부사장은 1998년 GM에 입사, 지난 2002년 GM대우 출범 당시 회사의 인사 조직을 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GM대우로 복귀해 인사 부문 내 변화관리본부를 이끌어 왔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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