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기관투자자가 매수세로 돌아섰으나 주가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7일 한국거래소에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11.89포인트(0.58%) 밀린 2055.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이 1987억원 팔아치우며 지수를 하락을 주도했다. 개인은 1802억원, 기관은 55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약세였다. 종이·목재와 의료정밀,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이 1%대 하락세를 나타냈고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은행, 증권, 보험업, 통신업, 서비스업 등도 밀렸다. 반면 섬유·의복과 비금속광물, 기계, 건설업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6포인트(0.48%) 밀린 714.13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0억원, 82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344억원 순매도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