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는 20일 당정협의를 열고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른 경찰개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17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당정협의에서는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관련해 경찰개혁의 성과와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의에는 민주당에서 이인영 원내대표와 조정식 정책위의장, 인재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이상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하며 정부에서는 진영 행정안전부장관, 민갑룡 경찰청장 등이 함께 할 계획이다. 청와대에서는 강기정 정무수석과 조국 민정수석이 참석한다.
앞서 조 수석과 민주당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들이 전날 비공개 회동을 하고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안의 처리 방향 등을 논의했다. 백혜련 의원은 "검찰, 경찰의 현 상황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권력기관 개혁 방향에 대해 포괄적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왼쪽)이 17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조용호·서기석 전 헌법재판관 서훈 수여식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