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키움증권은 20일
글로비스(08628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병희 연구원은 "글로비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000억원과 509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매출액이 증가한 것은 기아 조지아 공장이 가동을 시작했고, 현대 체코 공장도 생산량이 정상 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반조립제품(CKD) 부문 매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완성차 해상 운송도 사선과 용선 선박을 대폭 확충해 증가했고 현대제철 제선원료 수송도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도 증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했다.
그는 "반면 영업이익률은 글로비스의 여러 사업 가운데 비교적 수익성이 낮은 편인 CKD 매출 증가와 원화 강세가 맞물리며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올해는 글로비스에 대한 실적 개선 기대감이 현실화되는 원년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속적으로 갱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