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유럽의 항공운항이 중단되며 발목이 잡혔던 항공주들이 3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하락 출발한 환율은 전일대비 2.8원 하락한 1115.30원을 기록중이다.
증권가에서는 "아이슬란드의 화산폭발은 단기적인 주가 조정의 빌미였다"며 "중장기적으로 유가의 상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교보증권 송상훈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경우 지난 3영업일 동안 5.8%가 하락했는데 이는 시장 기대수준의 1분기 실적과 유럽발악재, 원달러 환율 1100원에서 재상승 영향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실적 모멘텀은 2분기까지 유효하고, 화산재로 인한 결항은 일시적이며, 환율 역시 회사측의 예상치인 1200원에 비해 유리한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오히려 한국석유공사가 경기회복 속도 가속화와 함께 WTI의 100달러 재돌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국제유가가 실적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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