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9일(현지시간) 중국 외환관리국(SAFE)은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올해 중국으로의 외환유입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AFE는 "금리인상과 위안화 절상에 대한 기대감이 캐리트레이드유입을 증가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SAFE는 2009년 국제수지 수정치를 발표하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수지 흑자는 줄어들었지만 전체 국제수지 흑자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SAFE 관계자는 "무역 흑자 감소와 빠르게 빠져나가는 투자자금은 이미 예상된 일"이라며 "올해 무역 흑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국제수지는 좀 더 개선될 수 있을것"이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또 "중국 경제는 세계 금융 시장에서 수많은 불확실성에 의해 여러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러한 점이 경제 성장 모델로 성장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금융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경상수지와 자본수지 모두 흑자를 기록했다.
SAFE는 지난 19일 국제수지를 최종 집계한 결과, 지난해 경상수지 2971억위안의 흑자를 기록해 전년보다 32% 줄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