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등의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중소 기업인들의 다양한 현장 의견을 듣고 여러 지원 방안을 끊임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3일 2019년 고용노동부가 청년친화강소기업으로 선정한 서울 성동구 타임게이트 기업을 방문해 임직원들과 간담회 하고 있다. 이 장관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뉴시스
이 장관은 2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회 회의실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장관은 모두 발언에서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최저임금, 노동시간 단축과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과 관련해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의 우려가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정책 추진 과정에서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여러 지원 방안을 끊임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노동 현안에 대한 중소 기업인들의 현장 의견을 듣고 중소기업과 정부가 좋은 일자리 창출을 논의하기 위해 ‘소통과 협력’의 차원에서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 기업인들은 정부에 노동시간 단축 제도 유연화, 최저임금의 결정구조 개선 및 외국인 근로자 도입 범위(쿼터)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 장관은 “소통과 협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는 것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우리 일자리의 가장 큰 축인 중소기업 여러분들이 힘내서 일하실 수 있도록 정부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업종별 대표 등 약 30명의 중소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