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글로벌 귀금속 서플라이체인 플랫폼 '카루스체인'이 귀금속 유통 분야에 혁신을 일으킬 회사 비전을 발표했다. 카루스체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광물 채굴단계에서부터 정제 및 제련을 거쳐 제조업체와 소비자에 이르는 전 유통 과정을 관리하는 귀금속 서플라이체인 프로젝트다.
리처드 버클리 카루스체인 회장은 지난 30일 서울 신사동에서 열린 국내 첫 공식 밋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글로벌 귀금속 유통 단계 전반을 추적하고 관리해 투명성을 높이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런던금시장연합회(LBMA) 등 관련 기관 규정 준수를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루스체인이 지난 30일 서울 신사동에서 국내 첫 공식 밋업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카루스체인
카루스체인은 친환경 채굴장비 개발업체 에코메탈리커버리(EMR), 집 없는 아이들과 가정의 자립을 도와주는 하트오브골드재단과 함께 글로벌프론티어그룹(GFG)의 일원이다. GFG는 카루스체인 팀이 운영하는 많은 프로젝트의 자금 운용과 기획을 담당한다.
버클리 회장은 "이들 유력 회사와의 파트너십은 귀금속 채굴과 유통 산업 전반에 이르는 주요 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각 프로젝트에 도움을 주는 독창적인 시너지를 내고 귀금속 유통 분야에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제임스 맥도웰 카루스체인 COO는 최근 영입한 주요 글로벌 어드바이저로, 40년 가까이 광물 유통 산업 컨설팅 엔지니어로 활동한 짐 포터 교수와 '블록5 벤처스' 소속이면서 유명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전략과 마케팅 컨설턴트로 활동해온 퍼 지스트랜드도 소개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