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카페)제2금융권 DSR 도입 눈앞…대출 어려워진

(토크합니다)"무한 대출보다 기존 채무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

입력 : 2019-06-11 오후 5:57:00
★뉴스카페, 토크합니다
진행: 최기철 부장
출연: 조성목 원장(서민금융연구원)
 
 
11일 뉴스토마토<뉴스카페, 토크합니다>에서는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과 함께 대출광고와 제2금융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도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조성목 서민금융연구원장은 "'정부보증지원대출' 등을 100% 허위"라며 "대부분이 개인정보를 탈취해 팔거나 보이스피싱으로 제2의 피해를 유발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조 원장은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이러한 광고를 단속해야한다"라며 '서민 맞춤 대출 서비스'를 안전한 대출 방법으로 추천했습니다. 
 
이어 <토크합니다>에서는 제2금융권의 DSR 도입 배경과 전망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DSR이란 가계가 1년 간 부담하는 모든 대출 원리금 상환액을 연간 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뜻합니다. 
 
조 원장은 "기존에는 담보가치에만 의존해서 대출을 해주다보니 담보 가치가 하락하면 개인과 은행 모두 문제가 생겨 사회적 문제로 번진다"라며 "DSR이 제1금융권에 도입된 이후 풍선효과가 발생해 가계부채를 억제하는 효과가 반감돼 2금융권에도 도입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상품은 적용이 제외돼 서민들이 대출을 받는 데 큰 문제는 없겠지만 그래도 과거보다는 돈을 빌리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상환 능력이 안되는데 계속 돈을 빌리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생각해봐야 한다"라며 "채무조정을 통해서 기존 채무를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사람과 공감. 이슈와 현장. 자세히 듣고 물어봅니다. <토크합니다>는 매주 평일 12시40분에 방송됩니다. 방송 종료 후에는 '뉴스카페'를 통해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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