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트토큰, 파트너사 포함 '트루USD 생태계 지도' 공개

"100여개 이상의 거래소와 투자사, 보안 및 커스터디 제공업체 포함"

입력 : 2019-06-19 오전 9:30:01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트루USD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는 거래소와 파트너사 명단이 공개됐다.
 
트러스트토큰은 19일 100여개가 넘는 상장 거래소와 파트너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트루USD 생태계 지도'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생태계 참여기업들은 크게 암호화폐 거래소와 투자사, 프로토콜·사이드체인, 금융서비스, 보안감사 및 커스터디 제공업체로 구분됐다.
 
트러스트토큰 공동 설립자 겸 CEO 제이 안은 "우리는 사용자를 최우선으로 두는 회사로 이름을 알려왔다"며 "2019년은 스테이블코인이 암호화폐 생태계를 실물 경제와 연결시킴으로써 업계 도입을 촉진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전했다.
 
트루USD 생태계 지도. 사진/트러스트토큰
 
트루USD는 현재 바이낸스와 오케이엑스, 후오비, 비트랙스, 업비트 등 전 세계 약 80여개의 거래소에서 100개가 넘는 페어로 거래되고 있다. 이용 가능한 지갑은 바이낸스, 후오비, 코인베이스 등 거래소 지갑뿐 아니라 아브라, 크립토닷컴, 아임토큰 등 60개 이상 지갑에 상장돼 있다. 삼성전자 갤럭시 S10 암호화폐 지갑도 트루USD를 지원한다.
 
트루USD의 합법성과 자금 투명성은 검증된 외부 파트너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3자 감사기관과 파트너십을 통해 공개적으로 자금을 관리한다. 트러스트토큰 자금은 제3자 신탁회사인 프라임 트러스트(Prime Trust)와 얼라이언스 트러스트(Alliance Trust)가 관리, 트루USD는 독립에스크로 계좌에 담보 자산이 예치돼 미국 회계법인 코헨앤코에서 매달 기반 자금에 대한 감사 보고서를 발행하고 있다. 
 
트루USD 금융 서비스도 활발하다. 금융서비스 확대를 위해 넥소와 크레드, 솔트 등 많은 암호화폐 담보대출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트루USD를 담보로 한 예금,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출 플랫폼 외에도 오리진 프로토콜, 리퍼블릭 프로토콜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해 P2P 시장 조성 프로젝트와 블록딜을 위한 플랫폼에 트루USD 거래를 제공한다.
 
한편, 트루USD는 5월 최대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인 약 3000억원(2억5000만달러)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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