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가온미디어(078890)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 줄었다고 22일 공시했다. 반면, 직전 분기인 작년 4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 전기대비 32.2% 증가했다.
가온미디어는 "지난 2년간 중대형 방송사업자로 고객기반을 꾸준히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과 장기적인 수익 기반을 성공적으로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가온미디어는 100억원 이상 매출처가 2개사에서 7개사로 늘었고 50억원 이상 매출처도 3개사에서 14개사로 증가했다. 또 케이블 사업자 중심에서 지상파, 위성, 통신사업자 등으로 매출처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고화질 개인 비디오 녹화기(HD PVR) 등 고부가 제품의 매출비중이 기존 10% 수준에서 올해 30%대까지 늘어나며 수익성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회사측은 바라 본다.
임화섭 가온미디어 대표이사는 "1분기까지 1억4000만달러 영업수주가 올해 실적 성장에 반영될 것"이라며 "2분기 남아공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유럽지역 방송사업자들의 HD 수요가 급한 것이 올해 실적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