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강원랜드희망재단은 26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콘도에서 '2019년 사회적경제 성장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된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 성장지원사업'은 강원 남부 폐광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업체별 최대 1억원씩 총 5억원의 성장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강원랜드희망재단
재단은 지난 4월부터 사업설명회, 기업별 현장진단, 전략수립 워크숍, 컨설팅 등을 거쳐 정선아라리한과농원, 정선블루베리협동조합, 태백산, 태백산생태마을협동조합, 태백청년기업컬쳐랜드, 푸른내일건설, 화이통협동조합 등 7개 지원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까지 기술·상품 개발, 품질·위생관련 인증, 조직·역량 강화 등에 대한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인프라 구축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에 다양한 사회적 가치와 경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희망재단은 지난 10일 지난해 재단 활동을 분석한 '2018년 사회적회계 보고서'를 발간했다.
재단의 목적사업 5가지를 비롯해 17개 세부활동 사업과 참여자의 의식 변화율, 지원업체 생존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를 담고 있다.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사업의 내실화를 다진다는 계획이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