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오늘 개막..위안화절상 논의될까?

은행세 논의가 핵심

입력 : 2010-04-23 오전 10:10:53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세계 각국에서 위안화 절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중국 위안화 절상에 대해 논의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3일 블룸버그통신은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중국 위안화 절상에 대한 압력이 거셀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3일 가이트너 장관도 "중국은 미국 소비자들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성장의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며 "중국은 자국의 이익을 고려해 위안화 절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반면, 간 나오토 일본 재무상은 "위앤화 환율 문제는 중국과 미국에게는 매우 중대한 문제이지만 이번 주말 G20 회담에서는 공개적인 논의 주제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막을 올리게 될 이번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는 G20 의장국인 한국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리며 은행세 도입 등 금융권의 공적 리스크 분담 방안과 에너지 보조금 문제, 6월 캐나다 G20 정상회의 진행 과정 점검 등 3가지 섹션으로 나눠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이번 회의의 핵심은 은행세 논의로 알려지고 있어, 과연 위안화가 토론주제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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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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