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우리사회에 더 많은 사회적기업이 탄생해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 혁신을 통해 사회적기업 육성 제도와 지원 체계를 재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4일 남양주에 소재한 사회적기업 두손컴퍼니를 방문해 사업장을 둘러보고 직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5일 이재갑 장관은 사회적기업 주간행사를 맞아 지난 2007년~2008년 사이 설립된 초창기 사회적기업과 당사자 조직 등 현장에서 활동 중인 사회적기업 관계자 등과 공개회의를 가졌다.
자리에서 이 장관은 현 정부의 중점국정과제인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과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등 당사자 조직, 중간지원조직 등으로부터 폭넓은 현장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사회적기업의 창업과 운영과정에서 겪는 어려운 점 등을 이야기 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유형별?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인식개선, 인재양성, 판로지원, 네트워크 강화 등 보다 세심하고 촘촘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이 장관은 “우리사회에 더 많은 사회적기업이 탄생해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정부 혁신을 통해 사회적기업 육성 제도와 지원 체계를 재정비하는 한편, 관련부처?지역?시민사회 등과도 계속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 장관은 선도적으로 사회적기업을 탄생시키고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초창기의 사회적기업들에 그간의 노고와 성과를 격려하는 차원에서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를 전달받은 기업은 다솜이재단, 위캔센터, 사랑의손길 새소망, 아름다운가게,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15개소다.
또 2019년 사회적기업의 날을 맞아 사회적기업 육성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포상 등을 전했다.
국민포장은 사회적기업의 출현과 성장지원에 앞장서고, 자치단체 사회적경제 조례 제정 및 청년 사회적기업가 육성에 힘쓴 이은애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에게 돌아갔다.
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