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웰메이드, ‘KT&G 상상유니브 부산 패션쇼’ 성료

20대 감성으로 '인디안' 재해석…50여명 청년 디자이너와의 소통

입력 : 2019-07-10 오전 8:14:45
[뉴스토마토 김응태 기자] 세정은 9일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가 지원한 KT&G 상상유니브 부산패션쇼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웰메이드의 ’Rebirth INDIAN’ 패션쇼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세정
 
지난 5일 부산시민공원 시민사랑채 백산홀에서 열린 이번 패션쇼는 올해 45주년을 맞은 ‘인디안’ 브랜드를 재해석해 선보이는 자리였다. 세정은 '20대가 재해석한 인디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리버스 인디안(Rebirth INDIAN)’ 무대에서 망상·이상·실현이라는 3개의 섹션 가운데 오프닝 무대 및 '실현' 섹션을 함께 했다.
 
이번 패션쇼에서는 동서대학교, 부산대학교 등 10여개 대학교 패션 전공자를 비롯해 'O.F.F(전국 대학생 패션 연합회)' 소속 50여명의 청년 디자이너도 참여해 약 50여벌의 리폼 의상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인디안의 바지 제품이 상의 재킷으로 리폼 되는 등 젊은 감각으로 탈바꿈해 기존 인디안의 헤리티지가 혁신적으로 변모했다는 평을 얻었다.
 
세정 웰메이드 관계자는 “지역 사회 내 대학생, 기업 간의 교류를 통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새로움을 창출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다양한 인디안의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기자 eung102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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