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9일 병역면제 처분사유인 '부동시' 진단서와 부인의 학위증명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윤 후보자는 이날 하루 연차를 내고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부동시와 부동시성 약시 진단서를 발급받아 국회에 냈다. 부동시는 오른쪽 과 왼쪽 눈의 굴절이 다르거나, 굴절의 차이가 커 시력에 어려움을 겪는 증상이다. 이와 함께 윤 후보자는 부인 김경희씨의 서울대 석사학위증명서도 국회에 제출했다.
윤 후보자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으로부터 부동시 시력굴절도 검사 등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받았다. 이에 10일 오후 6시까지 자료를 내기로 했다. 윤 후보자 부인의 학적증명서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요청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증인 출석을 앞두고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