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6일 오뚜기에 대해 "한층 경량화된 비용 구조로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그대로 유지했다.
조기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오뚜기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9%, 19.6% 증가한 3559억원과 223억원을 기록,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과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 판관비중 축소 등 한층 경량화된 비용 구조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하다"며 "특히 인수합병 등 외적 요인을 배제한 독자적인 성장성은 업종내 선두 수준이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강력한 브랜드와 규모의 경제를 확고히 구축해 경쟁업체 대비 영업 효율성이 높다"면서 "10개 지분법적용 자회사(장부가액 총액 820억원, 시가총액의 17.5%)도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기업 가치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