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사상최고 실적을 기록한
글로비스(086280)에 대해 긍정적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현대차 그룹내 물류 프로세스 확대로 수혜가 기대되며 사업다각화로 사상최고실적 경신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비스는 지난 23일 1분기 영업이익이 5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575억원으로 88.5% 늘어났다고 밝혔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비스의 사상최고 실적은 현대 및 기아차의 해외공장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어 차 관련 부품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이후 실적도 계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현민교 신한투자 연구원도 글로비스에 대해 "향후 4년간 외형및 내형 고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현 주가는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기존 11만3500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일각에서 우려하는 자동차 산업 성장의 둔화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윤 연구원은 "글로비스의 유일한 리스크인 현대차 그룹의 성장세가 꺽일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인데 현재 사업다각화를 통해 물류 의존도를 낮추고 있는 만큼 자동차 산업 성장세가 둔화되더라도 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