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CJ헬스케어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신약개발지원센터와 함께 항암신약 개발에 나선다.
CJ헬스케어와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10일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기존 항암제보다 우수한 효능과 안전성을 나타내는 항암신약 개발을 목표로 유망 타겟 신약 물질 발굴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기반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신약 물질을 발굴하고, CJ헬스케어는 검증 단계를 거쳐 비임상, 임상 연구를 진행한다.
올해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을 선보인 CJ헬스케어는 자체개발과 활발한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퍼스트 인 클래스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암,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대구첨복재단은 글로벌 수준의 종합적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신약과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의료분야 기업 지원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건립 4년 만에 갑상선암 치료제, 급성골수백혈병 치료제, 뇌암 치료제 등 6건의 기술이전 사업화를 이뤘다.
김병문 CJ헬스케어 R&D 총괄 부사장은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의 우수한 신약 개발 능력과 씨제이헬스케어의 비임상 및 임상 역량이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 항암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병문 CJ헬스케어 R&D 총괄 부사장(왼쪽)과 손문호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지원센터장이 항암신약 공동 연구 계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CJ헬스케어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